[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수출은 6,054.7억 달러, 수입은 5,349.9억 달러로 무역액 사상 최대 무역수지는 704.9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단기・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품목은 사상 최대 실적를 기록했다.

▲ (좌) 수출액 증감 추이(억 달러) (우) 수출입 증감률 추이(%)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였고, 이를 통해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였다. 국토면적 세계 107위, 인구 27위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세계 6위를 수성,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유일하게 달성한 기록이다.

▲ (좌) 우리나라 수출액 증가 추이 (우) 상위 10개국 수출 순위(‘18.1∼9), WTO

2018년 무역은 역대 최단기에 1조 달러를 돌파,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9위 무역국 지위를 유지하였다. 무역 1조 달러클럽은 한국 포함 10개 국가, 최근 10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무역 1조 달러 달성국은 한국, 중국, 독일, 네덜란드 4개국에 불과하다.

▲ (좌) 세계 무역 중 한국무역 비중 (우) 상위 10개국 무역 순위(‘18.1∼9), WTO

기존 전 세계 1,000억 달러 수출 품목은 총 5개, 한국 반도체는 2018년 연간 최대 수출을 기록하며 6번째로 진입했다. 완제품 분야에서 1,000억 달러를 수출한 사례는 美 항공기, 中 컴퓨터, 獨・日 자동차 등이 있으나, 단일부품으로는 한국 반도체가 유일하다. 일반기계・석유화학도 사상 최초 연간 500억 달러 돌파,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 (좌) 수출 1,000억 달러 품목 ‘17년 수출액 (우) 일반기계・석유화학 수출 추이

8대 신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788억 달러로 전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비중도 상승했다. 유망소비재 중 화장품 7년 연속, 의약품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수출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MCP(복합구조칩직접회로)・SSD(차세대저장장치)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였으며, 특히 OLED는 사상 최초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다.

▲ (좌) 8대 신산업 수출 현황 (우)유망품목 수출 추이

미・중 무역갈등 및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또, 아세안・베트남・인도 등 신남방 지역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아세안 중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며, 제3위 수출국 지위를 공고화했다. CIS 등 신북방 지역 수출은 2년 연속 두 자릿수가 증가하였으며, 비중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 (좌) 주력시장 수출 추이 (우) 신남방 시장 수출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018년 수출 6,000억 달러 돌파는 중소기업의 자체 R&D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부되어 달성되었다"며 "특히 휴텍은 설립 7년만에 천만불 수출의 탑 달성, 독일과 미국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절삭가공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하며 비용 절감하였고, 폴란드와 체코 시장에 판매를 추진하는 등 수출국가 다변화에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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