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조성되는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계신문] 대전광역시는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장대동 한밭대로와 죽동지구 사이에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산업과 관련한 업종을 입주업종으로 해 10만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LH와 농어촌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고시 및 GB해제 절차를 이행하고, 2020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6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문화산업·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심 내에 우수한 접근성 및 정주여건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장대지구는 2015년 국토교통부 2차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력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창업과 기업의 혁신역량 발휘, 우수한 근무·정주환경을 두루 갖춘 도심 속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LH와 협의해 ‘혁신성장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센터는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업무공간, 회의실, 다목적실 등 기업 활동공간을 제공해 창업·성장·소통교류·혁신을 이끄는 기업지원 앵커시설로, 저렴한 기업지원 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기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아닌 판교를 모델로 하는 고부가가치 새로운 형태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