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연구재단은 공대 교육과 연구의 현장지향성을 높이기 위해 이공계생 주도의 실전문제연구팀(X-Corps)을 지원하는 ‘현장맞춤형 이공계인재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5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제2회 X-Corp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전문제연구팀(X-Corps)은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구현(X-mind)하는, 석사급 팀장을 포함해 5명 내외로 구성된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팀을 말한다.

주요 진행 프로그램인 연구성과 경진대회에서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전문제연구팀(14개 대학, 총 425개팀) 중 대학별로 진행된 1차 관문을 통과한 40개팀의 연구성과에 대한 전시 및 심사가 이뤄진다.

심사는 연구팀별 발표(70%)와 가상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30%)을 통해 진행되며, 기존 기술 및 관련 상품과의 차별성, 기술 사업화 및 시장 접근성 등 실용화 가능성 등 다양한 방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상식은 현장심사를 거친 후 당일 오후 대상 2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최우수상 6팀(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우수상 12팀(한국기술사회 회장상) 등 총 22개팀을 선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제2회 X-Corps 페스티벌에서는 연구성과 경진대회 외에도 산업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는 전문가 포럼과 참여 연구팀들이 서로 기술창업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차세대공학연구자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단(4개 대학, 8개 연구그룹)도 함께 전시에 참가하여 다양한 우수 연구성과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 류동민 학술진흥본부장은 “X-corps 페스티벌은 대학(원)생들이 연구기간 동안의 성과를 전시하고, 타 연구팀과의 교류 등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공과대학 중심의 경진대회로 올해 2회를 맞이한 만큼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