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충청북도는 2019년을 ICT산업 집중 육성의 해로 정하고, 공격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 산업에 걸쳐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와 반도체 등의 하드웨어 분야에 집중하여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소프트웨어 분야는 소프트웨어 지역혁신기관인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 ICT정책지원과 사업기획을 전담하는 TF를 구성하여, TF를 중심으로 충북의 SW산업 동향과 중앙정부의 사업 로드맵에 맞춘 신사업 발굴과 기획,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공모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기업 등에 지속적인 먹거리 공급과 기술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출액, 기술역량, 자체R&D 투자규모 등을 기준으로 SW선도기업을 선정하여 R&D지원, 마케팅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육성계획도 마련했다.

한편 ICT제조분야는 연초부터 반도체 수출액의 연속적인 하락과 충북 전체 수출액 대비 반도체 수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언론기사 등 반도체 수출 감소로 인한 부정적인 전망과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메모리반도체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충청북도에서는 작년 11월 “충청북도 반도체 혁신 포럼”을 개최하여 충북 반도체산업 진단과 대응방안,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방안, 충청북도 역할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충북 반도체산업의 방향을 설정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충북 반도체산업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충북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반도체 슈퍼호황기 이후 첫 번째 찾아온 이번 반도체 수출액 감소 현상에 대해 시장 동향, 품목별 생산비중, 산업구조 등 원인 분석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연구용역에 반영하여 장기적으로 충북도가 반도체산업에 대한 정책적 방향성과 전략을 가지고 현재의 반도체 산업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장기적이고 철저한 대비를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기관·기업·대학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역동적인 ICT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