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ylin W 모듈형 키트를 위한 무급유 베어링은 레일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하다.


[기계신문]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는 drylin W 직동 가이드에 맞춤화된 iglidur J200 재질의 교체용 베어링을 개발해, 레일에서 베어링을 바로 교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플리케이션 라이너의 빠른 유지보수를 위해 개발한 drylin W 직동 시스템용 교체형 베어링의 교체 방법은 간단하다. ‘베어링을 꺼내고, 라이너를 제거한 뒤 베어링을 교체한다’가 교체 과정의 전부이다.

산업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유리조각이나 모래, 분진은 직동 가이드 레일 속 라이너에 마모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지금까지 라이너의 교체를 위해서는 전체 직동 캐리지를 레일에서 분리해야 했다.

특히 벨트 드라이브로 구동되는 직동 축이나 다축 직동 로봇의 경우 라이너의 교체는 큰 비용이 발생하는 해체 및 재조립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에 이구스는 drylin W 직동 가이드에 맞춤화된 iglidur J200 재질의 교체용 베어링을 개발해, 레일에서 베어링을 바로 교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다운타임의 감소는 물론 비용 절감의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다.

교체형 베어링의 원리는 간단하다. 우선 직동 하우징의 측면 커버를 스크류 드라이버로 분리한다. 함께 제공되는 툴을 사용하면 라이너를 하우징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레일에서 제거도 가능하다. 내마모성을 지닌 신규 라이닝은 레일위에 장착되며 마운팅 툴을 사용해 캐리지에 삽입된다. 직동 하우징 뒤에 측면 커버를 닫으면 베어링의 교체가 다 끝이 난다.

이구스 관계자는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레일의 손상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과 리드 스크류나 벨트의 분리없이 하우징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측면 커버 중간에 위치한 핀은 직동 하우징의 라이너를 고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운팅 툴을 포함한 drylin W 교체형 베어링은 간편하게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실용적인 유지보수 키트와 교체용 라이너, 리드 및 마운팅 툴도 함께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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