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은 ICAT(International Centre for Automotive Technology)와 22일(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인도 자동차부품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KIAPI 성명호 원장과 ICAT의 Dinesh Kumar Tyagi 원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인도 자동차부품 인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CMVR 자동차부품 인증 서비스 및 미래자동차 관련 분야에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지역을 비롯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은 그간 ICAT이 아닌 다른 인도 자동차 인증기관을 통하여 부품 인증을 받아 인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내기업들에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ICAT과  KIAPI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 자동차부품 수출기업들은 인증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최근 어려운 자동차 경기 상황에서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국내기업이 인도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기 위해 공장심사는 국내에서, 부품 인증은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 부품 인증도 국내에서 가능하도록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또, 아직 초기단계인 인도의 미래자동차 연구 및 실증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지역 및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청취하여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에 수출하는 기업들에게는 시간적·비용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구의 전기차·자율차 등 미래형자동차사업과도 연계하여 인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