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전략 12개 과제 2019년 투자유치 종합계획 확정

▲ 창원시는 24일 제1차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2019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기계신문] 창원시는 24일 제1차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2019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당초 5천억 원으로 정했으나 대기업 신증설 투자금액 7천억 원이 포함되어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창원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유치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하고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올인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한국GM 창원공장과 LG창원 제1공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내 주요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유도하여 1조 2천억 원의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의 투자유치 계획은 ▶산단별 투자동향 분석에 따른 타깃별 투자유치 ▶투자유치 시스템 및 홍보·마케팅 강화로 투자유치 확대 ▶관광·서비스산업 인프라 확산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3대 전략 12개 세부 추진과제이다.

먼저, 산단별 투자동향 분석에 따른 타깃별 투자유치 전략은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국내복귀 기업 및 외투기업, 수소·방위·항공 3대 핵심 산업에 대한 강소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타깃기업을 선정하고 유휴부지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투자 유도로 산업단지별로 특화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시스템 및 홍보·마케팅 강화로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중소기업-해외기업 간 기술합작투자(JV)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민간인 기업유치 전문 에이전트 위촉,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관광·서비스산업 관련 인프라 확산 전략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전개, 도심형 복합리조트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진해 삼포지구 대규모 리조트 등을 유치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제조업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유치로 지역경제의 다양성과 관광 인프라가 연계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19년 국내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고용 감소로 시민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R&D 활성화, ICT/SW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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