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제품·기술 가치 향상을 위해, 올해 1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공인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를 말한다.

이에 따라 전시회 참가, 온라인몰 입점 등 판로개척과 제품·기술의 업그레이드나 개발이 필요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1차(155개사, 1월 31일~2월 28일)와 2차(140개사, 3월 29일~4월 19일)로 나누어 사업신청을 받는다.

2019년 소공인 지원사업의 주요 개선 내용으로, 먼저 소공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제품·기술가치 향상 지원은 발표평가에 부담이 많은 업체상황을 고려하여 소공인이 자신의 작업장에서 과제를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참여기업의 기술, 제품 및 공정, 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여 과제수행 역량과 효과를 평가하며 현장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근 다양화된 홍보수요를 반영하여 SNS, 블로그, 1인 미디어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항목을 신설하여 온라인 판로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판로개척 참여기업은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 등 9개 판로지원 항목 중 필요한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정보부족으로 전시회 참가에 애로를 겪는 소공인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맞춤형전시회 추천부터 참가방법 및 부스운영 안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등 6개 업종을 포함하여 전체 제조업으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소공인이 판로개척 확대와 제품·기술가치 향상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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