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석유가스 전시회 ‘NEFTEGAZ(네프테가즈) 2019’가 오는 4월 15~18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기계신문] 해외 전시회 전문기업 라인메쎄(주)는 러시아 석유가스 전시회 ‘NEFTEGAZ(네프테가즈) 2019’가 오는 4월 15~18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NEFTEGAZ는 석유가스 추출·처리 및 운송·보관을 비롯해 LNG 처리, 석유화학 플랜트, 측량기술, 제어·안전 시스템, 환경제어, HSE 등의 분야를 다루는, 세계 10대 석유가스 전시회다.

러시아는 원유부터 천연가스까지 세계 에너지 시장을 좌우하는 에너지 대국으로, 석유가스산업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이다. 러시아는 전체 수출량의 70%를 에너지 분야가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산업의 영향력이 크다.

러시아에서 하루 동안 생산되는 석유량은 약 1,120만 배럴에 달하는데, 이는 전세계 생산량의 12.2%를 차지한다. 또 천연가스의 경우, 생산량은 세계 2위이며 확인매장량은 세계 1위로 전세계 매장량의 1/4을 차지한다.

지난 30년 동안 러시아 석유가스 분야를 이끌어온 NEFTEGAZ는 러시아 에너지부와 통상산업부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전시회로도 유명하다. NEFTEGAZ의 전시 일정을 4월로 옮긴 것도 러시아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국가석유가스포럼’과 동시 개최하기 위해서다.

▲ 국가석유가스포럼의 경우 지난 2018년에는 1,000여 명이 방문하고 100명의 연사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에 따라 NEFTEGAZ는 ‘국가석유가스포럼’과 전기공학 분야 전시회인 ‘ELEKTRO 2019’와 동시 개최된다. 국가석유가스포럼의 경우 지난 2018년에는 1,000여 명이 방문하고 100명의 연사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NEFTEGAZ는 영향력 있는 2개 행사와 동시 개최됨으로써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업간 정보를 교류하는데 있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주최측은 최근 러시아 석유가스산업을 비롯한 에너지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점을 미루어, 올해에는 참가기업이 600개사로 증가하는 등 ‘NEFTEGAZ 2019’도 높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메쎄(주) 관계자는 "NEFTEGAZ 2019에는 러시아 석유산업을 대표하는 트랜스네프트, 타트네프트 등을 비롯해 독일의 베가 그리스하버, 중국 RG 페트로 머시너리 그룹 등 세계적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도 에어포인트와 동의대학교가 참가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