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가운데)과 대신금속(주)·(주)경남금속·(주)디에스아이 박수현 대표(왼쪽), ㈜알코 박준표 대표(오른쪽)가 소재부품의 시험 및 평가 협력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기계신문] 재료연구소(KIMS)는 대신금속㈜·㈜경남금속·㈜디에스아이·㈜알코와 소재부품 시험 및 평가 협력을 위해, 8일(금) 재료연구소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협력분야의 원활한 이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제품의 피로 및 MTS(Material Test System) 등의 ‘신뢰성시험’, 인장·항복·연신율·굽힘·충격 등을 테스트하는 각종 ‘재료시험’, 그리고 신규 개발품 또는 외부 부품의 성분 추적을 통해 이의 결과를 자료로 축적하는 ‘재료분석시험’ 등의 업무를 협력하게 된다.

대신금속㈜과 ㈜경남금속은 각각 1981년과 1973년에 창업한 이후, 알루미늄계열의 비철주조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알루미늄 합금 재질의 특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경남의 대표 알루미늄 주조 및 압출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신금속㈜은 알루미늄 사형주조분야의 대형제품 생산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고, ㈜경남금속은 초정밀 압출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 배터리 메이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디에스아이는 알루미늄 가공 전문 회사이며, ㈜알코는 자동차 경량화 전문 알루미늄 빌렛 주조 업체이다.

대신금속㈜은 미국의 모터사이클, ATV 및 스노우모빌 등 파워스포츠 시장의 강자인 폴라리스 인더스트리즈(Polaris Industries)와 오랜 기간 동안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재료연구소는 지난 2004년 폴라리스의 허브 스트럿(Hubstrut) 부품에 대해 MTS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인정받은 경험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신금속㈜, ㈜경남금속, ㈜디에스아이, ㈜알코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들과의 관계 향상은 물론, 재료연구소의 시험평가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대신금속㈜, ㈜경남금속, ㈜디에스아이, ㈜알코는 국내 알루미늄 생산 부문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라며 “기업의 혁신을 돕고 제조업의 활발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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