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TALLURGY Russia, LITMASH Russia, Tube Russia 3개 전시회가 오는 5월 14~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어 튜브 제조·가공 기술부터 주조·야금기술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계신문] GMTN, wire/Tube 등 기계·금속 분야 전시회를 다수 주최하고 있는 독일 전시 주최사 메쎄뒤셀도르프의 한국 공식 대표부인 라인메쎄(주)는 오는 5월 14~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3가지 기계·금속 전시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쎄뒤셀도르프는 METALLURGY Russia, LITMASH Russia, Tube Russia 등 3개 전시회를 통해 튜브 제조·가공 기술부터 주조·야금기술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주요 타깃으로, 기계·금속 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러시아 철강금속 산업은 2015년 급격히 위축됐으나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라 2017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또 러시아 경제 회복과 함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철강 수요가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경제 회복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러시아의 철강 수입국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압연제품, 철강구조물, 파스너, 니켈관, 니켈봉 등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러시아는 주요한 수출 시장이지만 복잡한 절차와 기업간 독점권 등의 제약이 있어 개별 기업으로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은 러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전시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택영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관은 러시아 진출 팁으로 "전시회의 국가관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특히 러시아 시장은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관 활용과 함께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METALLURGY Russia, LITMASH Russia, Tube Russia 3개 전시회가 오는 5월 14~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어 튜브 제조·가공 기술부터 주조·야금기술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야금기술을 다루는 METALLURGY Russia(메탈러지 러시아)와 주조기술을 다루는 LITMASH Russia(리트매쉬 러시아)는 1992년 첫회 이후 매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2,000㎡의 전시면적에 17개국 200여 개사가 참가하여 몰딩기계, 측정기술, 비철금속, 압연기, 주조플랜트, 주형기, 용해로, 연소기술, 화학제품, 데이터전송 등에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20개국 25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ube Russia(튜브 러시아)는 이름 그대로 튜브 관련 제조기계, 제어계측기술, OCTG 기술, 프로파일, 플라스틱튜브 등의 전시 분야를 다룬다. 2017년 처음 개최된 Tube Russia는 2년에 한 번 METALLURGY Russia 및 LITMASH Russia와 함께 개최된다.

지난 2017년의 경우 4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2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시규모는 5,545㎡에 달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기록했다.

한편, 2017년까지 이 3개 전시회와 함께 개최해오던 와이어 케이블 전시회 ‘wire Russia’는 참가 기업이 증가하면서 보다 넓은 전시 공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한달 뒤인 6월 18~20일 같은 전시장에서 단독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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