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전라북도는 ‘전주금속가공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전국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성과평가에서 ‘최고’ 센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주금속가공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016년 전주지역의 금속 가공업 소상공인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사업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전주시가 개소하여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가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평가는 전국의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수혜기업 성과조사 및 센터별 성과 발표 평가를 합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며, 평가결과에 따라 국비지원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019년도 사업비로 국비 4억 7천만 원을 확보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관의 운영성과, 지원성과, 관리성과, 특화지표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수혜 소상공인들의 매출증가율을 평가하는 특화지표 세부 평가에서 만점을 받는 등 소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난해 160여개의 금속가공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우수아이템 판로개척, 기술교육, 작업여건 개선, 협업아이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공동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일자리 사업과 연계 지원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혜 소공인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26% 성장하였으며, 이는 평균 성장률 6% 수준과 시장경기를 반영하면 매우 높은 것으로 좀처럼 성장이 보이지 않는 가공업 소상공인의 성장의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소공인간 협업으로 공동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통해 올해 ‘미나리 세척기’가 상품화되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미정 전라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센터를 통해 그동안 정부지원에서 소외되었던 가공업 소공인들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공인집적지구 지정과 공동인프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지역내 전·후방 산업의 튼튼한 허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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