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3월 29일까지 접수

[기계신문]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21개사를 대상으로 ‘2019 중기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3개년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자금·전문인력 등이 대기업 등에 비해 다소 열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도 지원 예산은 총 3억 원이다. 지원분야는 기존의 ‘공동기술개발(R&D)’, ‘공동사업개발컨설팅’, ‘공동마케팅’, ‘공동상표개발’ 사업 외에도 올해 신규로 ‘협동조합 간 협업거래’ 사업이 추가된다.

‘공동기술개발(R&D)’은 동종 중소기업에 대한 공동활용기술 발굴 및 연구개발비를, ‘공동사업개발컨설팅’은 협동조합의 특성 및 환경에 맞는 공동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컨설팅비를 지원한다.

‘공동마케팅’은 카탈로그 제작비·전시회 참가비 등을, ‘공동상표개발’은 공동상표 제정·등록비 및 홍보비, ‘협동조합 간 협업거래’는 도내 협동조합 간 거래 시 구매 협동조합의 구매대금의 일부를 각각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소춘 경기도기업지원과장은 “기존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개별기업에 국한되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협동조합 지원을 통한 조합원사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 사업을 실시 중”이라며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참여한 조합들의 구체적인 지원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R&D분야 지원을 통해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의 대형냉장고용 전자파 내성 원격 콘트롤러의 국내 최초개발과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의 폐수농도 저감을 위한 시안(CN)폐수처리 기술개발을 이뤄냈다.

같은 해 컨설팅 분야에서는 고양시수퍼마켓협동조합의 물류센터 LOSS방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한 상품 손실률 감소, 마케팅 분야로는 시화공구상가사업협동조합 등의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공동 제품홍보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의 개폐기 포장재 개발과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의 IoT기반 협력적 상품위치 추적시스템 개발 등이 R&D분야 주요 성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시흥시수퍼마켓협동조합의 물류센터 수익성 개선 컨설팅,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의 인터넷쇼핑몰 구축, 경기자동차부품수출협동조합 등의 홈페이지 구축, 경기도가구공업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Furvia) 개발 등도 각각 컨설팅, 마케팅 및 상표개발 분야 주요 성과였다.

올해 지원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경기도 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이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3일부터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