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18일 광주본부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에서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에어가전산업 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무국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에어가전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제품으로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가전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KETI는 이 같은 흐름을 선도하고자 2017년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한 이래 CA, CAF, GB 인증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면서 국내 에어가전 사업화와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협의체 임원사인 대유위니아와 드림씨앤지 등 업계 대표들은 “미래형 가전인 에어가전의 가능성은 최근 급부상한 공기청정기 외에도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사무국 개소를 계기로 국내 에어가전 산업의 뉴 성공모델 창출부터 글로벌 공동 진출까지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개소식에서 “앞으로 KETI는 협의체를 통해 에어가전 산업분야 선도 기술의 기업이전, 관련기업 간 정보공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상호협력, 기술 및 특허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생활 에어가전에서 다중이용시설용 중대형 가전, 산업용 설비에 이르기까지 공기 기반 산업의 활성화와 국내외 시장진출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TI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221억 원을 지원 받아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구축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이번 개소식 또한 사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