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3월 12일(화) 체코/폴란드, 인도 시장에 관심 있는 공작기계 및 관련부품, 절삭공구 기업 등 20여개사의 수출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지난 12일(화) 공작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체코/폴란드, 인도 시장에 관심 있는 공작기계 및 관련부품, 절삭공구 기업 등 20여개사의 수출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9년 공작기계 시장 전망과 2018년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성과 및 참가업체 사례 발표를 비롯하여 2019년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작기계산업협회 김경동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역시 내수 위주의 기업들은 수주 하락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출 중심으로 시장을 다각화시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덜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수출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회원사가 수출시장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내수수주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지난해에는 최저수준을 기록해 내수 위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유력 바이어/딜러 발굴, 정확한 정보파악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여건상 현지조사, 바이어/딜러 발굴, 해외 담당자 부재 등 해외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회원사의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작기계산업협회는 2016년부터 국내 공작기계 관련 5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인도, 러시아, 이란, UAE,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1개 도시의 현지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여 194개사의 바이어와 총 488건의 상담을 추진해 참가업체들의 수출 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왔다.

지난해 수출지원사업에 참가했던 H사 담당자는 “협회의 인도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해 인도 굴지의 공작기계 메이커인 Ace Designers, AMS, BFW 등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자체적으로 수십 번이나 연락해도 회신이 없던 기업들인데 신뢰성 높은 협회의 도움으로 현지 상담회는 물론 견적 요청까지 받아 현재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2019년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은 신규로 발굴된 바이어와의 상담은 물론 업체가 기존에 보유 중인 바이어 DB를 대상으로 맞춤식 홍보를 지원하여, 현지에서의 상담 기회뿐 아니라 'SIMTOS 2020'과도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작기계산업협회는 2019년 수출지원사업의 대상 국가로 최근 공작기계 수요산업인 자동차, 항공산업 등의 발달로 공작기계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 폴란드, 체코를 선정하였으며, 각 국가별 공작기계 수요산업 동향 및 수출입 통계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공작기계산업협회 김경동 이사는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수출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수출지원사업이 기업의 수출전략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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