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 개최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은 '제8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주요 방산협력 동반자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양국은 2012년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차관급 방산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아구스 스티아지 인니 국방부 사무차관이 주관한 이번 위원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방산기술을 보호하고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의 과학기술자가 상대국가의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을 습득하는 과학자 교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향후 수리온 등 우리 항공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양국 간 감항인증(군용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를 정부가 인증하는 것) 상호인정(Mutual recognition)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양국 16개 기업이 참여하여 자사의 방산제품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양국 간 더 많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방산협력위원회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며 향후 양국 간 포괄적인 방산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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