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번에 출시한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로직스AI 모듈(FactoryTalk Analytics LogixAI module)로 작업자들이 기존의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을 사용하여 생산 문제를 예측하고, 프로세스 향상을 위한 장비 내 데이터 활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신문 이은아 기자] 산업 자동화 및 정보 솔루션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은 30일(화)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로직스AI 모듈(FactoryTalk Analytics LogixAI module)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번에 출시한 모듈로 작업자들이 기존의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을 사용하여 생산 문제를 예측하고, 프로세스 향상을 위한 장비 내 데이터 활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셜록 프로젝트(Project Sherlock)로 알려졌던 로직스AI 모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생산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필요에 따라 작업자가 생산 과정 조사 및 문제 해결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분석 기술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산업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이 요구됐다. 그러나 컨트롤로직스(ControlLogix) 컨트롤러에 추가된 로직스AI 모듈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로직스 AI 모듈은 컨트롤 샤시에 직접 연결되며, 샤시 뒤판(backplane)의 컨트롤러 데이터를 스트림 처리하여 예측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예측 모델에 반하는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제품 매니저인 조나단 와이즈(Jonathan Wise)는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로직스AI 모듈은 작업 예측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이 더 나은 생산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로직스AI 모듈은 컨트롤로직스 응용 프로그램을 학습하여 상황이 변화하고 있을 때를 감지해 운영자와 기술자에게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로직스AI 모듈은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거나 다운타임을 초래할 수 있는 믹서 같은 장비의 성능 이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작업자의 판단 없이도 포장 식품의 습도 유지를 위해 필요한 분무기, 건조기, 버너와 같은 생산 공정 변수를 분석하여 판독 값을 예측하는 가상 센서로도 활용 가능하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아시아태평양지부 소프트웨어 사업 담당 매니저인 무쿤드(Mukund)는 "로직스 AI 모듈 활용으로 기계의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문제 발생 시 직원들에게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운타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회사의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작업자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나 대시보드에 설정된 알람으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향후 로직스 AI 모듈을 작업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작업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단계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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