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총 7개 부문, 다양한 기업과제 진행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4월 29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최종 결선까지 약 8개월간의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Embedded)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도구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 이바지했으며,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총 6,735팀, 19,941명이 참가하여 2,014명이 수상했으며, 2017년까지 취업대상자 588명 중 총 555명이 취업하여 94.38%의 취업률을 달성하였다.

올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일반 5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일반 자유공모 대상과 주니어 최우수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31팀에게 3,5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일반 부문은 작년과 다르게,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부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가정의 모든 기기를 인터넷을 통해 연결,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홈’ 관련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개발을 LG전자 후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LS산전 후원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인공지능 임베디드시스템 개발도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자유롭게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야별 맞춤 홍보 및 기술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응모자도 진입장벽 없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세부 부문별 경진대회 내용

주니어 부문은 모빌리티(mobility)를 키워드로 하여, 미래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현해보는 ‘임베디드SW 메이커’와 레고(LEGO)를 이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임베디드SW 챌린저’ 부문으로 구성된다.

또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중 우수한 내용을 선별하여 12월 결선에서 전시·심사를 진행하는 산학 프로젝트 분야도 진행한다.

▲ 제17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세부 일정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인력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그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1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4월 29일(월) 시작되어 5월 29일(수)까지 접수 예정이며, 예선심사(6월) 및 본선심사(10월)를 거쳐, 12월 13〜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대회를 동시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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