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진단 전액, 시설개선 70% 지원
5월 10일까지 신청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오는 5월 10일까지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개선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도내 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비용 전액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시설 개선 비용 70%, 건당 최대 7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전년도(2018년) 에너지사용량이 10,000 toe 미만인 제조업체는 업종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경상남도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개선 지원사업’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에너지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 지원으로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경감과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이라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도내 중소기업의 호응이 높아 진단과 연계한 ‘시설개선’을 추가해 확대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에너지 진단을 통해 96개의 기업에 시설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72개 기업에 시설개선을 시행해 2,241toe/년의 에너지와 6,656백만 원의 누적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예산 지원 대비 4배가 넘는 민간 시설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에너지절약 투자를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선순환 체계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이 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요구로 부산, 울산 등 타 지자체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개선 지원사업은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경영에 보탬이 되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으로 자리 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고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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