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국방부는 서주석 차관이 5월 2일에서 3일까지 터키를 방문하여 방산전시회인 ‘2019 IDEF’에 참석하고 터키 국방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터키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5월 2일 무신 데레(Muhsin Dere) 터키 방산차관을 만나 한-터키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논의하고 한국기업들의 방산수출 활동을 지원하였다.

서 차관은 데레 차관에게 한-터키 관계가 형제국가에 맞게 발전해야 함을 강조하고 양국의 국방교류와 방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한국이 수출하는 방산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터키 무기체계 획득사업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터키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였다.

▲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5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고 있는 터키 방산전시회 행사에 참가한 풍산 등 한국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서 차관은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풍산, 에스디아이 등 한국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갖고, 방산수출 활로 개척에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설명하는한편,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산전시회 참가 계기에 우리측 대표단은 오만과의 양자대담을 통해 한국의 방산정책을 소개하고 양국간 상생협력의 호혜적 방산협력과 국방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주석 차관은 5월 3일에는 앙카라 한국전 참전공원에서 터키군 6.25전쟁 참전노병들과 함께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그 분들을 격려하였으며, 이어서 터키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Mustafa Kemal Atatürk)의 묘소를 참배했다.

▲ 터키 방산전시회 행사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5월 3일 터키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공원 내 터키군 6.25전쟁 참전비를 방문하여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 한국에 대한 터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달하고 있다.

서 차관은 터키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한국의 평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참전노병들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서주석 차관은 터키 국방부를 방문하여 수아이 알파이(Suay Alpay) 국방차관과 한-터키 간 국방 및 방산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긴밀히 논의하였다.

▲ 터키 방산전시회 행사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5월 3일 수아이 알파이(Suay Alpay) 터키 국방차관과 한반도 안보정세를 비롯한 국방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서 차관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간 노력과 아울러 포괄적·체계적 협력을 위한 고위급 전략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알파이 차관은 2012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의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전략대화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명했고, 앞으로 양국은 후속 협의를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서 차관은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10월)와 서울안보대화(SDD, 9월)에 터키측 고위급 대표단의 참석을 요청하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서주석 차관의 터키 방문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고, 호혜적인 미래지향적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