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경상북도는 베트남 현지기업 CEO와 베트남 현지진출 국내기업 매니저 20명을 초청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스마트공장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연수 프로그램은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해외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기존 방법과는 달리 국내산업의 성공산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기술력과 산업효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수출 활로개척은 물론 지역 스마트공장 관련 보급 기술 공급기업도 함께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지난 4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 940여 곳에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보급, 생산성 평균 66.9% 증가, 불량률 54.28% 감소, 396억 원 비용절감 등 높은 성과가 실증되어 올해부터는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산업연수는 그동안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해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론 및 실습교육과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실시한 지역기업 현장방문 교육도 병행하여 산업연수 효과를 높인다.

연수기간 동안 3~4명으로 분임조를 구성하여, 각 분임별로 산업연수과정 토론과 정리를 통해 연수 마지막 날에는 그 동안 연수사항을 분임별로 발표하여 산업연수의 내실을 다지고 미비점은 향후 연수과정에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기간 중에는 경북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 기업현장인 한중 NCS와 삼보프라텍도 소개한다. 이들 기업은 경북도가 야심차게 지역기업과 함께 구축한 스마트공장 사업현장 대표 선도모델로 경북이 타 시·도보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서 한발 더 앞서 나가고 있는 현장사례다.

경북도는 이번 기회를 맞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경북 제조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킨 지역 중소기업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지역제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산업연수 프로그램 1차(5. 13~5. 17, 4박 5일) 연수단(베트남) 방문을 시작으로 2차(5. 27~5. 31, 4박 5일) 연수단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그 성과를 분석하고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도에서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새롭게 운영하는 방식인 해외 현지기업 대상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기업을 알리고 지역기업 인지도를 높여 지역 기업들의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수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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