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ETI 모비우스 2.0 IoT 서비스 개발자 대회’ 개최

▲ 둘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문성계 한국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이 임석한 가운데 제2회 모비우스 개발자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6월 14일(금)까지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로 9월 30일(월)까지 IoT서비스를 개발하는 ‘제3회 KETI 모비우스 2.0 IoT 서비스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비우스는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개발된 세계최초의 오픈소스 IoT플랫폼으로, 상호 연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쉽고 간편한 개발이 가능해 IoT산업 활성화와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oneM2M은 사물인터넷 분야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7월 설립된 국제 표준화 단체로 전 세계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모비우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로는 ▶SK주식회사의 스마트팩토리 적용 ▶엔텔스의 IoT플랫폼 상용화 ▶씨드림의 토마토농장 스마트팜 적용 ▶한위드정보기술의 설비관리시스템 적용 ▶MK E&C의 첨단산업단지 적용 ▶코닉오토메이션의 오토메이션설비 적용 ▶에어릭스의 집진기 설비 적용 등이 확인되고 있으며, 오픈소스의 특성상 이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 중일 것으로 추정된다.

KETI는 모비우스 오픈소스와 대학 강의용 자료 및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 중이며, 현재까지 다운로드 수는 5,300여건으로 성균관대, 국민대, 세종대, 건국대, 순천향대, 숙명여대 등 16개 대학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강의 및 실습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KETI의 모비우스 2.0은 글로벌 표준 oneM2M 2.0에 기반, 상호 연동성, 신뢰성, 영상 스트리밍 연계 및 아두이노 지원 등의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된 IoT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KETI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와 한국사물인터넷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 재직자 및 대학(원)생 및 고등학생이면 팀 단위로 개발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응모할 수 있다.

오는 6월 14일까지 제안된 서비스 아이디어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여 팀에는 모비우스 개발 교육과 아두이노 키트 및 재료비 지원과 함께 3개월 간의 개발기간 동안 전문가 자문이 제공된다.

▲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문성계 한국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이 임석한 가운데 제2회 모비우스 개발자대회 수상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중 개최되는 최종평가 및 시상식에서는 우수 개발팀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전자부품연구원장상,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상 및 상금이 수여되며, 10월 셋째 주로 예정된 사물인터넷진흥주간에 전시부스를 제공하고 개발서비스의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KETI 김영삼 원장은 “3회차를 맞이하는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가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개발자들을 양성하는 토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비우스 플랫폼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관련기술 확산, 개발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IoT시장에서 한발 빠른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와 관련한 개발자 교육 및 멘토링 등의 기술적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연구 기반구축 사업인 'IoT 오픈플랫폼 기반 개발-검증 인프라 구축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대회 기간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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