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최근 신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해외기술규제의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학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기술규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연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 한국국제경제법학회와 함께 「2019년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TBT)은 국가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논문공모전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외기술규제(TBT)에 대한 정책제언과 대응방안에 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논문대회는 참가신청 접수 후 논문제출, 논문서면심사의 절차를 거쳐 논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 2019년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 개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논문대회는 대상(산업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과 우수상(한국국제경제법학회/한국표준협회장상)은 각 3팀씩을 선정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 참관기회를 부여하여, 실제 통상 현장에서 일어나는 기술규제 논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최근 우리경제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계 보호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역기술장벽(TBT)에 대한 보다 다양한 이론·사례연구, 전략분석 등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논문대회에 전국 대학(원)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기술표준원은 논문공모전 외에도 대학 내 전공과목 개설과 전공교재 개발 등을 통해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