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차세대 반도체 R&D사업 총괄워크숍’ 개최

▲ KEIT 정양호 원장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약진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필수”라고 말하며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6월 20일(화) 쉐라톤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반도체 R&D사업 총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텔레칩스 등 팹리스 8개 기업 관계자, 테스 등 부품/장비 5개 기업 관계자, 전자부품연구원·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 미래반도체사업단장 등 16명, 삼성전자·SK하이닉스·텔레칩스·한중IC연구원·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 단국대 구용서 교수 등이 참여했다.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 조치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국가가 되기 위한 선제적 R&D 사업이다.

KEIT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예타사업(2020~2026년, 국비 4,277억 원)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차세대반도체 분야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핵심 설계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5대 주력산업 연계 상용화 기술개발과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기술 및 부품·장비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로, 설계기술은 ① 경량 프로세서, ② 스토리지, ③ 센싱, ④ 연결 및 보안, ⑤ 제어 및 구동이 있으며, 제조기술은 ① 원자레벨전공정장비(식각, 증착, C&C, MI), ② 어드벤스드패키징, ③ 핵심부품이다.

▲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세부과제 간 연계도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수행기관과 전담기관(KEIT) 간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차세대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도 개최됐다.

협약식에서 수행기관은 과제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사업의 상용화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으며, KEIT는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과 책임감 있는 사업 관리를 다짐했다.

「차세대반도체 R&D」 업무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는 KEIT 김동순 반도체PD가 ‘산업부 차세대반도체 R&D 주요정책 방향’을 공유한 뒤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설계/제조) ▶팹리스 기업 발전방향(성공사례/노력과 준비) ▶반도체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반도체 인력 육성 및 확보 방안을 주제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EIT 정양호 원장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약진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필수”라고 말하며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