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7월 16일까지 ‘우수디자인 시제품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디자인 및 기술개발을 마치고도 자금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양산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천TP는 상품화를 하려는 제품의 워킹 모크업(실제 제품의 정상적인 작동 기능을 가진 시제품) 또는 금형 제작비용을 80%까지 지원한다. 워킹 모크업은 800만 원, 금형은 2천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에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시제품 및 금형제작이 가능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신청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15건 안팎의 과제를 선정,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라며 “또한, 선정된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내년 ‘굿디자인’에 출품할 경우 100만 원 안에서 출품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 신청은 인천TP 또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첨부서류와 함께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디자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6~2017년까지 두 해 동안 이 같은 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 7.9%, 수출 10.5% 늘어나는 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경쟁력이 향상되었으며, 33명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도 있었다. 또, 전체 지원기업 중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영세기업이 절반(47.4%)을 차지,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