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차 다파고(DAPA-GO) 실시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은 6월 28일(금)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로스트왁스㈜에서 26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DAPA-GO)’는 방산수출 원스톱 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한국로스트왁스㈜는 1979년에 설립된 이후, 수리온, T-50계열 등 한국 군(軍)의 주요 항공무기체계의 기체 부품, 항공‧우주용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정밀주조분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이다.

한국로스트왁스㈜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중소벤처기업부)을 받은 정밀주조 분야의 강소기업으로서, 다수의 국내외 방산업체가 수행하는 주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한국로스트왁스㈜의 장세풍 회장, 정의석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한국로스트왁스㈜ 정의석 대표이사는 “방산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판로개척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 홍보활동에 대한 방위사업청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올해 2분기부터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하반기에는 수출 유망국가를 선정하여 방위사업청이 방산수출기업들과 현지에서 정부기관‧업체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산협력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니,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로스트왁스㈜에서는 국제 계약, 수출허가 관련 규정·절차 등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수출초기단계에 있는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관련 규정·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줄 것”을 건의했다.

왕정홍 청장은 “방위사업청 직원과 방산업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국제계약 규정‧실무 등에 대한 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수출허가 관련 규정·절차에 대한 1:1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기술보호 상시 컨설팅은 방산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및 수출허가 관련 규정과 절차를 안내하는 제도로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실시,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를 통한 온라인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신청은 방위사업청 기술심사과로 전화 신청하거나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