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와 다이텍연구원이 미음 연구·개발 허브단지에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를 열고, 지역 맞춤형 섬유소재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전경

[기계신문] 부산광역시와 다이텍연구원이 미음 연구·개발 허브단지에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를 열고, 지역 맞춤형 섬유소재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강서구 미음동에서 유재수 경제부시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 다이텍연구원 최진환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다이텍연구원의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인 ‘레포츠 섬유 발전기반 구축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총사업비 265억 원 규모의 국·시비 사업으로 2018년 1월 착공했다.

부지 11,862㎡, 연면적 3,063㎡ 규모로 올해 5월 21일 준공했으며, 27여종의 레포츠 섬유소재 시험생산 및 성능평가 장비를 갖췄다. 주요 시험장비로는 마이크로 컴파운드 시스템, 다파장 분광측정기, 엑스-선 회절 분석기, 섬유고분자 열분석 시스템 등이 있다.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는 정부, 지자체 및 섬유 소재 관련 산학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섬유소재 개발, 용도확대, 밀착형 기업지원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섬유산업 스마트공장 수직형 통합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차별로 제직, 염색, 봉제공정 자동화 센서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시범공장 모델을 센터 내에 구축해 섬유업계 자동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역 섬유기업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섬유소재 소싱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연계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소재기업과 완제·패션 브랜드 기업의 협업을 유도해 차별화된 기업지원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의 섬유/의복/모피/신발 산업은 연간 출하액이 3조 3천억 원의 규모(2017년 기준)지만, 산업 규모 대비 지역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기관이 적어 이번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개소식에 큰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문을 열고 부산의 섬유기업이 해양레저 및 레포츠융복합 소재 등 지역에 특화된 섬유소재를 연구개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섬유소재산업과 완제산업이 공존하는 부산의 상생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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