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규모 30,000㎡, 방문객 11,000여 명 예상
경제 회복 및 인프라 산업 투자로 브라질 공략 최적기
[기계신문] 와이어 케이블 전시회 ‘와이어사우스아메리카 2019(wire South America)’와 튜브 파이프 전시회 ‘터보텍 2019(TUBOTECH)’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시 개최된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두 전시회는 세계 최대 와이어 튜브 전시회인 독일의 ‘wire’와 ‘Tube’에서 파생된 전시회로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의 와이어, 튜브 분야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시규모는 30,00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방문객의 경우 오일, 가스, 자동차, 건설, 광산업 등 분야에서 11,0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개최지인 브라질은 한동안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경제에 많은 타격이 있었다. 그러다가 2018년 말 정권이 교체되면서 경제도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또, 지난 몇 년간 브라질은 오일, 가스, 인프라 등 분야에서 기계 및 플랜트가 낙후되어 현대화에 많은 투자가 있어 왔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자재가 풍부하며 인프라 산업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 와이어, 튜브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려는 세계 많은 기업들에게 지금이 최적기”라고 말한다.
와이어, 케이블 분야를 다루는 ‘wire South America’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남미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다. ‘wire South America’에서는 와이어 제조, 마감 기계,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툴, 자재, 특수와이어/케이블 등의 전시품과 함께 계측제어 기술과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의 혁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 2001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TUBOTECH’은 튜브, 파이프 분야 전문 전시회로, 튜브 제조, 프로세싱, 마감, 원자재, 부속품, 중고기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는 남미뿐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24개국에서 50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서는 해외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관 전문기업 엠에스파이프㈜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