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인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사업 ‘메탈 3D프린팅과 애프터마켓(MRO)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사)인천산학융합원이 선정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취업자 대상의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85억 원 규모로 인천시와 인천산학융합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메탈 3D프린팅 과정은 해외 선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메탈 3D프린팅 이론 및 레이저/전자빔 방식 프린터를 이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부품 설계 및 실습을 중심으로 메탈 3D프린팅 전체 공정을 모두 포함한다. 연간 40명 과정으로 운영하며, 5년간 200명의 메탈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애프터마켓(MRO) 과정은 기종 한정교육(A320)과 항공정비 실무관련 특강으로 구성된다. 특히 과정을 수료한 모든 교육생들에게 A320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교육 수료증을 제공하여 국내외 운항사 및 항공정비 업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항공정비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0명 과정으로 운영되며, 5년간 150명의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인천시와 인천산학융합원은 3D프린팅·애프터마켓(MRO) 등 2개 과정 교육 추진과 함께 메탈 3D프린팅 시장 확산 및 항공부품 수출 촉진을 위한 재직자 심화 교육과정과 비즈니스 랩 등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도 함께 운영하며, 인천지역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인천시 홍창호 항공과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메탈 3D프린팅 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항공부품 산업체 및 항공정비 업체의 기업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해외 항공부품물량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던 인천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를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고용 창출 및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D프린팅 과정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3D프린팅 관련 전공 졸업(예정)자 중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애프터마켓(MRO) 과정은 항공정비사 면허 소지자 중 미취업자를 우선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서류 및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하여 3D프린팅 과정은 오는 7월 29일부터 2020년 1월말까지, 애프터마켓(기종한정교육)은 8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산학융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천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