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7월 5일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이노비즈 기업의 창원시 투자유치 및 스마트팩토리 설립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창원시는 7월 5일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와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이노비즈 기업의 창원시 투자유치 및 스마트팩토리 설립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란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이노비즈 기업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정부가 인증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한다.

국내 전체 이노비즈 기업의 매출액은 284조원으로 2018년 국내총생산(GDP)의 17.8%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 주요 대기업 매출액 삼성전자 239조원, 현대 96조원과 비교했을 때도 결코 작지 않은 규모로 한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된 국내 이노비즈 기업의 대표기관으로 현재 전국의 18,000여개 이노비즈 인증 기업 중 14,000여 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노비즈 인증제도 관리, 이노비즈 기업의 권익 향상·경쟁력 강화·고용창출 지원 등 이노비즈 인증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이노비즈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이노비즈 기업의 관내 투자유치를 도모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지정된 것과 맞물려 이노비즈협회의 최근 역점사업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함께 적극 추진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창원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이노비즈 인증기업 ㈜나우이엔지와의 투자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돼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나우이엔지는 2006년 설립됐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에 사용되는 Wafer 세정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기존 반도체 장비사업 외 사업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인 Case End Plate 제품 생산 공장을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일원에 신설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약 150억 원을 투자하고 2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노비즈 기업의 적극적인 창원시 투자유치와 지역 내 스마트팩토리 확대를 위해 이노비즈 기업을 대표하는 기관인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창원시, 특히 고용위기지역이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진해구에 투자결정을 해주신 나우이엔지 함준호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