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소비·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했으나, 광공업 생산과 설비·건설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광공업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 산업은 전월대비 0.5% 감소했으며, 지출은 소매판매가 증가 전환된 반면, 설비투자는 감소세로 전환되고 건설투자도 감소했다.

▲ 설비투자 추이
▲ 기계수주 및 기계류 수입 추이

수출은 시장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조정, 중국 등 세계경제 둔화 영향으로 6월 중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하면서 2018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은 취업자 증가 규모가 확대되고, 물가는 안정적 흐름이 지속되었다. 6월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8.1만명 증가,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및 서비스 가격 안정세 유지 등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 취업자수와 취업자증감 추이

국내 금융시장은 6월 중 주가는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원화 강세)하였고, 국고채 금리는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6월 주택시장은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도권·지방 모두 하락하고, 거래 감소도 지속됐다.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소비의 완만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신속한 추경안 국회 통과 및 집행 준비와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투자·수출·소비 활성화 등 경기보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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