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과 국민은행은 7일(수)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에서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기술보증기금과 국민은행은 7일(수)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에서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 육성 및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후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결하여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이며,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1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이 20억 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출연금을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40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협약 대상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3년간 국민은행이 0.2%포인트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보증료의 0.2%포인트를 감면하는 보증료지원 프로그램을 600억 원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업무협약 이외에도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은 피해기업에 만기 연장, 상환유예 및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재·부품산업의 기술력이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만큼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이 ‘기술자립’을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