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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9 13:34:00
  • 수정 2019-08-09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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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후 전문가들이 인류의 토지 사용과 식량생산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기계신문]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부 간 협의체(IPCC,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50회 총회에서 8일(현지시간) 발표된 ‘기후변화 및 토지에 관한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토지는 지구 전체에서 약 28%에 불과하며 토지 황폐화는 인간이 내뿜는 전체 온실가스 중 약 23%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자연기금(WWF)을 대표해 IPCC에서 기후변화수석고문 역을 맡고 있는 스티븐 코닐리우스 박사는 “우리의 토지사용 방식에 전환이 절박하다”면서 “토지의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소비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닐리우스 박사는 이어 “지표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자는 내용이 담긴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토지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함께 대범하고 신속한 화석연료사용의 감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인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토지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2050년이 되면 전체 토지 면적의 약 10%만이 온전한 자연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기후변화는 이미 유용성, 접근성, 효용성 및 안정성이 필수적인 식량안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만이 아니라 변하고 있는 강수량, 더 자주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 모두 식량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스위스에 국제본부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이다.



코닐리우스 박사는 기후변화에 시급히 대응하지 않으면 식량안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지목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WF는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을 중심으로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대규모 상업 농업이 40%, 생계형 농업이 33%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나머지 27%는 도시의 확장, 사회 기반시설의 증가, 광업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 황폐화는 부적절한 토지자원관리와 같이 지역적 요소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자연자원을 가공하여 생산한 제품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여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스위스에 국제본부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에 50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보전을 주목적으로 1961년 설립되어, 현재 해양, 기후·에너지, 담수, 산림, 식량,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의 자연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은아 기자 lena@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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