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8일(목)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유엘코리아(UL KOREA)와 양 기관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왼쪽부터 세 번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 네 번째 유엘코리아 정현석 사장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8일(목)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유엘코리아(UL KOREA)와 양 기관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1894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으로, 안전규격 개발에서부터 테스팅과 인증, 디지털 솔루션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연평균 220억 개 제품에 UL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전 세계에 143개의 지사가 있으며, 한국에는 약 24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UL코리아 정현석 사장의 KTL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협의에서는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이루어질 기술교류 및 시험결과 인정을 위한 협력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분야 구체화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두 기관은, 이번 만남에서 특히 ▶배터리 분야 외 가전기기 분야에 대한 제품시험 협력 확대 ▶엔지니어 교육을 포함한 기술협력 ▶신사업분야의 새로운 협력방안 발굴 등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KTL 정동희 원장은 “KTL은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공공기관으로서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UL과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UL코리아와의 적극적인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배터리, 사물인터넷, 친환경, 헬스케어 등 미래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양 기관간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과 UL코리아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제82차 IEC총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그간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출바우처 사업 등의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국내 기업의 북미지역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8일(목)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유엘코리아(UL KOREA)와 양 기관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왼쪽부터 세 번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 네 번째 유엘코리아 정현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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