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세계 최대 포장 전시회 ‘인터팩(interpack)’의 이집트 에디션인 ‘팩프로세스 MEA(pacprocess MEA)’가 오는 12월 9~11일 이집트 뉴카이로에서 처음 개최된다. 인터팩 주최사인 독일 메쎄뒤셀도르프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인터팩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유럽을 넘어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뻗어 나간 인터팩 얼라이언스 차기 전시회를 소개한다.

▲ 인터팩 주최사인 독일 메쎄뒤셀도르프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인터팩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PROCESS EXPO
미국 시카고, 2019년 10월 8~11일 개최

오는 10월 개최를 앞둔 ‘프로세스엑스포(PROCESS EXPO)’는 식품산업에 필요한 가공 포장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미국 식음료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방문객은 주로 엔지니어링, 운영/관리, 생산, R&D, 품질보증, 세일즈 등의 분야에서 찾아오며, 지난 회의 경우 553개사가 참가하고 14,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1885년부터 개최되어온 프로세스엑스포는 2017년부터 메쎄뒤셀도르프와 손을 잡고 7개의 해외지사, 141개의 해외 대표부 등 인터팩 얼라이언스의 자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swop
중국 상하이, 2019년 11월 25~28일 개최

올해 11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swop(Shanghai World of Packaging)’은 식품, 화장품, 의약품, 산업제품 등 포장 기술이 활용되는 분야를 광범위하게 선보인다. 중국 상하이에서 2015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리는 swop은 지난 swop 2017의 경우 2회만에 500개사 참가를 기록했으며, swop 2019에는 200여 개사가 증가한 700개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전시회보다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swop은 중국 포장 시장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acprocess MEA
이집트 뉴카이로, 2019년 12월 9~11일 개최

인터팩 얼라이언스에서 야심차게 출범한 이집트 에디션 ‘팩프로세스 MEA(pacprocess MEA)’는 오는 12월 이집트 뉴카이로에서 첫 선을 보인다. 팩프로세스 MEA가 개최되는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거대한 소비자 그룹과 지리적 위치, FTA에 대한 개방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팩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도 이집트 포장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중동과 아프리카 포장 시장을 커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탄생지로 이집트를 선택했다.

pacprocess India
인도 뉴델리, 2019년 12월 12~14일 개최

오는 12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팩프로세스인디아(pacprocess India)’는 식품 가공 포장 기술을 중심으로 한 ‘푸드펙스인디아(food pex India)’와 동시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팩프로세스인디아는 인도 포장 시장 전체를 커버하기 위해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1년씩 교대 개최되고 있다. 뭄바이에서는 2020년 12월 9~1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인터팩 얼라이언스 주요 타깃 분야

upakovka
러시아 모스크바, 2020년 1월 28~31일 개최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우파코브카(upakovka)’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매년 개최되며, 250여 개사가 참가하고 24,900여 명이 방문한다. 우파코브카는 플라스틱 전시회인 ‘인터플라스티카(interplastica)’와 동시 개최되어 포장과 플라스틱 산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파코브카가 개최되는 러시아는 최근 경제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시장이 성장하면서 타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포장산업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interpack
독일 뒤셀도르프, 2020년 5월 7~13일 개최

마지막으로 글로벌 최대 포장 전시회인 독일 ‘인터팩(interpack)’이 내년 5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3년에 한 번 5월에 개최되는 인터팩은 2,860개사가 참가하고 17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매회 전체 홀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기업이 참가하는 인터팩은 부스 확보에 우선권을 얻지 못한 업체들로 대기 리스트가 항상 줄을 잇는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개별 참가사와 공동관을 합쳐 40개사를 웃도는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메쎄뒤셀도르프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 관계자는 “현재 독일 ‘인터팩(interpack)’ 한국기업 참가 대기 리스트에는 15개사 가량이 올라와 있다”며 “대기 중인 업체들이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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