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화학㈜가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서 주목된다.

[기계신문]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업 코스모화학㈜은 지난 23일 재무구조 개선 및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감자 및 액면분할, 유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고, 오는 10월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아 최종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감자와 증자를 통해 누적된 결손금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주주에게 배당할 수 있는 구조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자 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코스모화학의 재무건전성 가속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자금은 종속회사인 코스모신소재의 2차전지 양극활물질 투자에 따른 증자 참여, 고부가가치 제품인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TiO2) 개발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용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해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인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TiO2) 개발에 성공하여 거래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신제품 판매에 따른 매출 확대 및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코스모화학은 과거 만년 적자의 틀에서 인천공장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턴어라운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모화학의 이번 행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특수 이산화티나늄(TiO2) 개발 및 생산에 따라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2)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