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와 지난 8월 30일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사장,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제1호 기업으로 ㈜에스비비테크, ㈜엠텍, 플라맥스㈜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과 연계해 구축을 위한 예산과 전문 멘토의 지원으로 기술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기술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부품 및 감속기조립의 주요공정을 혁신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구현하고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등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이후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하여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지도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을 만나본 결과,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할 수 있거나 일본보다 더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히든챔피언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으로 대기업과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연결되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200여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면서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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