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신소재가 산학협동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한국교통대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은 코스모신소재를 10일(화) 방문해 코스모신소재 주요 관계자들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움과 기술지원 방향 등을 협의했다.

[기계신문] 코스모신소재는 한국교통대학교 충북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단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부 소재에 대해 본격적인 기술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부품소재 공급과 반도체, 탄소, 기계 등의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의 인인식 교수, 강영민 교수는 코스모신소재를 10일(화) 방문해 코스모신소재 주요 관계자들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움과 기술지원 방향 등을 협의했다.

이날 코스모신소재 김성태 기능성필름연구소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초소수·친수, 투명 점·접착제, 전자파 차폐 등 기능성 코팅제 규제로 인해 개발과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사전 재고확보와 대체원료 개발로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원천 소재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크므로 이 부분에 대한 긴밀한 산학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기술지원단 강영민 교수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력산업 소재·부품의 핵심원천기술 완성도 제고 및 조기 실증 지원 사업인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밀리미터파 차폐, 흡수, 방열 다기능 복합소재 개발 분야에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공모해 수출규제 품목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7년 설립된 코스모신소재는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두고, LCD TV,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부품용 MLCC 및 디스플레이용, 광학렌즈 및 반도체 제조용 등에 사용되는 이형필름, 점착필름 등의 기능성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 코스모신소재가 산학협동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