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용 액상 폴리이미드 제조 듀폰 천안 공장 전경

[기계신문]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용 액상 폴리이미드를 제조하는 전용공장을 완공했다.

천안 외국인투자 산업단지에 위치한 듀폰 천안 공장에 신축된 액상 폴리이미드 전용공장에서는 휘거나 접히는, 투명한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 첨단 소재인 유색/투명 액상 폴리이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액상 폴리이미드는 딱딱한 기판 소재인 유리를 대체함으로써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폼팩터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투명한 폴리이미드는 투명 디스플레이의 기판에 필수적이다.

듀폰은 지난 20년간 한국에 연구시설과 생산 등 다방면으로 현지화를 위해 투자해왔다. 현재 천안 공장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의 R&D센터에서는 전자재료 신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 산하 디스플레이 글로벌 사업부 총괄 강상호 사장은 “듀폰은 폴리이미드를 최초로 개발하고 수십년 동안 시장을 선도해왔다. 천안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이 집중된 동아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향후 비약적 성장이 기대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듀폰은 이 같은 지속적인 한국내 투자를 인정받아 최근 충청남도로부터 우수 투자기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