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화) 오전 KIST 서울 본원에서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유성종 박사에게 2019년 9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화) 오전 KIST 서울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2019년 9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유성종 박사는 친환경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로서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고활성·고내구성 나노촉매를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 기존 결과에 비해 5배 이상 향상된 고출력 특성을 갖는 상용화 수준의 고체알칼리막 연료전지를 구현했다.

유성종 박사는 다년간 연구를 통해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비귀금속계 촉매의 전문가로서, 최근 연구를 통해 고가의 백금계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그래핀 구조의 코어-쉘 구조를 갖는 촉매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촉매는 비귀금속계 촉매 기반의 막·전극 접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춘 매우 우수한 소재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출력성능을 갖는 연료전지를 구현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프로톤 이온 전해질막 연료전지가 가지는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료전지 기술로 기대되며, 학술적·상용화 기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 연구성과를 에너지·환경 분야 국제학술지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7월호에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게재하였다. 유성종 박사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KIST인상에 최종 선정되었다.

한편, 이달의 KIST인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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