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4일(화) HDC현대EP 강창균 대표(사진 왼쪽)와 ERI(Eco Research Institute Ltd.) 마츠시다 회장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ERI 본사에서 주식매매와 국내 우선판매권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기계신문] HDC현대EP가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벤처기업인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EBPK)의 지분을 부분 인수한다. 9월 24일(화) HDC현대EP 강창균 대표와 ERI(Eco Research Institute Ltd.) 마츠시다 회장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ERI 본사에서 주식매매와 국내 우선판매권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C현대EP는 ERI의 한국법인인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의 지분 19%에 해당하는 28만 3100주를 인수하게 되며,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가 제조하는 종이플라스틱의 국내 판매권도 획득했다.

국제사회의 노력과 더불어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22년 기준 438억 달러(52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또한 친환경 포장재 등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HDC현대EP 강창균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HDC현대EP가 기능성 소재 산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와 친환경 플라스틱의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변화하는 소재 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이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인 종이가 51% 이상 포함되어 있는 친환경 소재로 일회용 식품 용기, 플라스틱 빨대, 젓가락 등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늘어나면서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22년 43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또한 친환경 포장재 등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HDC현대EP는 이번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종이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하여 친환경 소재 사업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가 제조하는 종이플라스틱의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한 HDC현대EP는 HDC의 계열사로 2000년 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에서 독립해 설립되었으며, 기능성 폴리머 산업의 혁신을 통해 자동차, 전자, 건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성장에 앞장서 왔다. 현재 자동차 범퍼, 내장부품 등 자동차 소재와 더불어 냉장고, 세탁기 등 전자제품의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