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소재·부품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Tech Day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목)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제1회 소재‧부품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Tech Day’를 개최했다. 테크 데이는 소재‧부품 중견기업에게 출연연‧전문연구소와의 공동 기술개발 등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목)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제1회 소재‧부품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Tech Day(이하 테크 데이)’를 개최하였으며, 향후 분기별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테크 데이는 소재‧부품 중견기업에게 출연연‧전문연구소와의 공동 기술개발 등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7개 공공연구기관과 중견기업연합회,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소재‧부품 중견기업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인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1‧2차 벤더이자 중소기업에 대한 수요기업 역할을 하는 핵심 기업군이다. 그간 중견기업은 주로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해 왔지만,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화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력을 단시일 내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자원과 경험을 보유한 출연연, 전문연 등 공공연구기관과의 정기적인 협력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테크 데이를 계기로 연구계와 기업계가 협력하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 협력모델 사례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늘 개최한 제1회 테크 데이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과 연계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 계기에 7개 연구기관, 중견기업연합회, 유관기관이 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 출연연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 연구기관‧대학 등과 기술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7개 연구기관은 중견기업이 소재‧부품‧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관별 특성에 따라 국산화 개발, 전담지원 조직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ICT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고, 화학연구원은 반도체 핵심 화학소재 공정 개발, 화학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등을 추진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소재‧부품‧장비 생산기술 추진단을 운영하여 기업 애로 파악, 협력 R&D 발굴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 기관별 소재‧부품 분야 주요발표 내용

아울러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중견기업과 7개 연구기관별 연구원이 애로기술 해결 및 공동 기술개발, 해외 협력 네트워크 등 1:1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과 밀접한 7개 공공연구소 합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기업들에게 더 많은 협력 발굴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고, 가치사슬상 수요기업인 중견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도 참여하여 중견-중소 간 상호 협업의 기회도 제공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를 교훈 삼아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갖기 위해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테크 데이를 계기로 연구계와 기업계가 협력하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 협력모델 사례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제1회 테크 데이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과 연계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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