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제공 기업 엔드레스하우저는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기계신문]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제공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주요 산업자동화 계측기기를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에 통합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현재 5G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향후 도이치텔레콤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프로세스 산업의 스마트한 생산(Smart production)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사업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 유선전화, 브로드밴드 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독일 최대 통신 사업자로, 미국 AT&T, 일본 NTT와 함께 세계 3대 통신 사업자 중 하나이며, 공정 자동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엔드레스하우저와 협력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2015년 전문 투자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를 설립하여 5G·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관련 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투자자산 규모는 17억 달러(한화 약 2조 374억 원)에 이른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최근 자동화 계측기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새로 개발된 HART 게이트웨이를 통해 기존 설비를 5G 네트워크에 연결, 방대한 양의 프로세스 및 계기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르고 있으며, 나아가 자동화 플랜트의 유지보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 마티아스 알텐도르프(Matthias Altendorf) CEO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각 플랜트의 컨트롤 시스템과는 독립적인 새로운 신호 경로를 개척함으로써, 각 기업의 경계를 넘어 가치사슬(value chains)을 보다 밀접하게 연결해 산업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