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기업-병원 협력 사업화 지원, 기반 구축 180억 원 투입

▲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사업’은 다양한 안과의료 소재·부품 및 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안과광학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사업’ 공모에 조선대학교 주관 광주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광주컨소시엄을 주관한 조선대학교와 서울 삼성의료원, 부산대학교병원이 경쟁을 펼쳤다.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2025년 8월까지 안과광학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사용자인 임상의, 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안과의료 소재·부품 및 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안과광학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안과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인증 및 특허·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제품개발, 시제품 설계 및 시험제작 등 기술지원 ▲실험 및 시제품제작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주기 지원이다.

제품개발 초기부터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과·정형외과·치과·생명공학계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참여해 안과광학의료기기의 제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안과광학의료기기 관련 시험·평가·실증 인프라 확보를 활용한 개발-제조-판매-신제품 아이디어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국내 안과 관련 소재·부품 분야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제외하면 아직 국제 경쟁력이 미흡한 수준이지만, 지역의 의료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면 약물전달렌즈, 레이저 시술기 및 사물인터넷(IoT) 연계 차세대 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신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산업부 공모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광주가 의료산업 메카로 한걸음 더 도약하고, 첨단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이 확대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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