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전공대 설립은 꼭 필요하다는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기계신문]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에너지 분야 우수인력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한전공대 설립은 꼭 필요하다는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광주,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광주·전남지역 5개 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는 성명서에는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에너지밸리 선순환을 이끌 특화대학 설립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세계 IT산업을 견인하는 것처럼 한전공대는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전남 경제인들은 한전공대에 거는 호남인들의 지지와 열망을 함께 한다”며 “지금은 국가와 지역 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인재 육성에 국민 모두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국정과제인 한전공대 설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전은 미래 기술력 확보 및 국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한전공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정치권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한전공대 설립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국가발전이라는 대의에서 깊은 우려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 모두 앞장서서 국가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큰 뜻에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며 “과거 포항공대나 울산과기원도 설립 당시 지방대학 신설에 대한 강한 반대 논란을 극복하고 지금은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체로서 지역 상공인의 화합과 광주·전남의 밝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하는 지역 최고의 경제단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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