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신소재㈜가 지난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하여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라인증설 투자를 올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기계신문] 코스모신소재㈜가 지난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하여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라인증설 투자를 올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전기자동차 및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이 주력 품목으로, 고객사 및 중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제조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지난 4월에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의 1억 5000만 위안(약 254억 원) 투자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16개 라인 증설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모신소재까지 가세해 라인을 추가 증설하면 중국 전기차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소재기업으로서 위치를 견고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협의는 빠르면 이달 10월 중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 규모 등은 현재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020년 전기자동차 및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이 본격화되는 코스모신소재에게도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구축은 물론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신소재의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고, 10월 현재 코스모신소재가 합자회사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약 20%에 달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미정이며, 이달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결정하여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2018년 3분기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고객사 전지평가 이후 2018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 및 중대형 2차전지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