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로보월드’에서 인천공동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시스콘엔지니어링 무인운반차

[기계신문]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로보월드’에서 인천공동관을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로보월드’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 스마트제조 솔루션 분야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대표 로봇 전시회로서, 1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20여 개국에서 17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인천공동관에는 인천지역 로봇관련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미래산업의 핵심인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인다. 자율주행로봇 유망기업인 ㈜시스콘엔지니어링은 기존 AGV(Auto Guide Vehicle)의 단점을 보완한 라이다(LiDAR) 방식의 무인운반차(AMR·Autonomous Mobile Robot) 4종을 전시한다.

교육용 로봇과 공연전시용 로봇을 개발해온 ㈜미니로봇은 커피 제공과 함께 커피홀더에 방문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바리스타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며, 로보웍스는 다양한 연령대가 코딩부터 고급 프로그래밍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과 솔루션을, 더케이볼트는 블록로봇, 코딩, 드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융합한 제품군을 각각 전시한다.

㈜로보트론은 자체 교육용 로봇 브랜드인 ‘로보타미’ 시리즈 12종을, ㈜파블로항공은 국내기업 최초로 다수의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드론 아트쇼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들 참가기업에 부스임차료 및 장치비 전액과 1:1 비즈니스매칭 및 해외 바이어초청 등을 연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로보월드에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시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8개 기업이 140여 건의 상담을 통해 8억여 원 상당의 계약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의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역 로봇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신규 거래처 발굴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