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목) 충남 아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충청남도, 디스플레이 분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삼성디스플레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목) 충남 아산에서 충청남도, 디스플레이 분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투자협약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13.1조원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약속하였고, 정부와 지자체는 민간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애로 해소 및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와 지난 7월 발표한 LG디스플레이의 3조원 투자를 통해 우리 업계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20개사 등은 산·학·연·관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공동기술개발, 성능평가 및 제품 경쟁력 확보시 구매 추진 등을 협력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경영 안정, 물품대금 지급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 및 검증을 위해 디스플레이 일괄공정라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운영 등 대학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경쟁국의 추격, 수출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흔들리지 않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유지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2020년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여 디스플레이 분야 공급망 안정화, R&D 개발 지원,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모델 발굴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민간 투자 프로젝트 현황(예시)

산업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투자와 정부의 체계적인 뒷받침이 긴요하며, 최근 우리 기업들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대형 투자프로젝트 발표 등 선도적 투자 노력을 경주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탄소섬유 등 첨단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합동투자지원반 운영을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애로해소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