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지난 10월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주요 협력사 30여 기업을 대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주요 협력사 30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개발원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정부 주도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관의 협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확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의 스마트제조현장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부·지자체와 대기업이 함께 구축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받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간1단계의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는 반면, 주요 협력사들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 등 정밀 제조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이 대부분 기초단계에 머물거나 아직 구축을 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공장의 개념 및 지원사업의 내용을 비롯해 다른 기업의 구축 사례 위주로 설명함으로써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A기업 대표는 “지금까지 스마트공장의 개념이 너무 멀게 느껴져 우리업체와는 맞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공장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보다 성공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과 같은 대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협력사들과 함께, 멀리 가는 기업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협력사가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포스코, LG전자, 두산, 한국남동발전과 협약을 체결해 도내 중소기업 140여 개사를 대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경남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