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중국 광저우시 광둥성과학원 본원에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좌)이 광둥성과학원 저우저우위 부원장(우)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25일(금) 중국 광저우(廣州) 현지에서 광둥성과학원(GDAS, Guangdong Academy of Sciences)과 산업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둥성과학원은 2019년 기준 20억 위안(한화 약 3,343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광둥성 대표 연구기관으로, 산하에 바이오헬스, 재료·화공, 자원·환경, 선진제조, 전자정보, 산업서비스 등 22개 연구기관을 두고 있다.

KETI는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구성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이자 가장 오래된 지방협력협의체인 “한-광동성 경제포럼”을 통해 광둥성과학원과 만난 이래,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호방문과 기술세미나 공동개최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KETI는 이번 MOU를 통해 광둥성과학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양 기관 사전 기술매칭을 통해 발굴된 자동차(EV/HEV) 전장용 능동/수동부품 등 공동연구사업 아젠다를 중심으로 과학원 산하 광둥성스마트제조연구소, 전자전기연구소, 반도체연구소 등과 분과별 세미나를 가졌다.

KETI 김영삼 원장은 “광둥성은 우리나라의 중국내 최대 교역지로, 중국의 대표 첨단기업인 비와이디(BYD), 디제이아이(DJI) 등이 있고, 1,400여개 한국기업이 투자·진출해 있는 지역이기에 상호 관심 분야 공동기술개발, 제품인증 등을 위한 이번 산업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자동차 전장용 부품 공동개발 및 전자부품/시스템 공동인증을 시작으로 중국 광둥성과학원과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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